국민연금이 작년에 수익률 18.8%라는 기록을 세우며 사고를 제대로 쳤어. 벌어들인 수익금만 무려 231조 6천억 원인데, 이건 우리가 1년 동안 지급하는 연금을 5년이나 더 줄 수 있는 엄청난 규모야. 1988년 기금 생긴 이래로 역대급 성적을 찍은 건데, 3년 연속으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라 기세가 아주 무섭다고 볼 수 있지.
가장 소름 돋는 포인트는 국내 주식이야. 재작년엔 마이너스 수익률 찍으면서 속을 썩이더니 작년엔 82.44%라는 상승률을 보여줬거든. AI랑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들이 하드캐리하고 정부 정책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말 그대로 돈 복사기를 돌린 수준이야. 해외 주식도 20% 가까이 수익을 냈으니 사실상 전 세계 시장을 혼자서 씹어먹었다고 봐도 무방해.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노르웨이, 일본, 캐나다 같은 글로벌 연기금 형들을 다 발라버렸어. 심지어 미국보다도 수익률이 높고 네덜란드는 마이너스 찍고 울고 있을 때 우리만 독보적으로 치고 나간 거지. 철저한 리스크 관리랑 자산 다변화 전략이 제대로 먹혔다는데, 이 정도면 국연 형들 일 잘한다고 인정해 줘야 한다고 봐.
매달 월급에서 꼬박꼬박 돈 떼갈 때는 가슴이 아렸는데 이렇게 든든하게 불려 오는 거 보니까 마음이 좀 놓이네. 앞으로도 AI 같은 미래 먹거리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서 우리 노후 자금 빵빵하게 지켜줬으면 좋겠다. 6월에 최종 성과가 확정된다는데 이 기세라면 다들 성과급 두둑하게 챙겨가도 아무도 뭐라 못 할 분위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