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서 21살 대학생이 차 안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터졌어. 당시 이 지역에는 단 하루 만에 눈이 86cm나 쌓일 정도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거든. 추운 날씨에 눈을 피해 차 안에서 시동을 걸고 폰을 충전하던 평범한 행동이 이런 비극적인 참변으로 이어질 줄은 아무도 몰랐을 거야.
경찰 분석을 보면 사고 원인이 너무 안타까워. 차 뒤쪽 배기 파이프에 눈이 겹겹이 쌓이면서 배기가스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거꾸로 차 실내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해.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라 우리가 알아차리기 힘들어서 “소리 없는 살인마”라고도 불리잖아. 이게 혈액 속 헤모글로빈과 결합해서 산소 공급을 순식간에 차단해 버리니까 정말 치명적이지.
중독 초기에는 그냥 머리가 좀 띵하거나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 정도로 시작해서 감기 기운인 줄 알고 방치하기 쉬워. 하지만 노출이 계속되면 의식을 잃고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거나 결국 사망에 이르게 돼. 이번 사고도 엄청난 눈 때문에 배기구가 꽉 막힌 걸 미처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여.
폭설이 내리는 날 차를 세워두고 시동을 켜놓는 행위는 생각보다 훨씬 위험한 행동이야. 만약 어쩔 수 없이 눈 속에서 시동을 걸어야 한다면 반드시 차 뒤로 가서 배기구 주변에 눈이 쌓이지 않았는지 수시로 체크해야 돼. 배기구가 막히는 순간 우리가 타고 있는 차가 거대한 가스실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해. 사소한 체크 하나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