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비싸다고 한숨 쉬던 시절은 옛말이고 이제는 집을 들고만 있어도 통장이 탈탈 털릴 판이야. 비거주 1주택자들도 이제 세금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거든. 특히 지방 살면서 서울에 원격으로 똘똘한 한 채 박아두고 시세 차익 노리던 사람들, 이제는 세금 폭탄 제대로 맞게 생겼어. 래미안원베일리 같은 초고가 아파트를 전액 현금으로 질렀던 자산가들도 이제는 매년 내야 하는 세금 액수 보고 뒷목 잡을지도 몰라.
지금 우리나라 보유세가 0.1퍼센트 수준인데 선진국처럼 1퍼센트대로 올리겠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어. 뉴욕식으로 가면 60억짜리 아파트 세금이 일 년에 6천만 원이라는데 이건 뭐 웬만한 직장인 연봉이 그대로 증발하는 수준이지. 원베일리 같은 곳은 지금보다 세금이 4배나 뛴다니 그야말로 후덜덜한 상황이야. 일본이나 프랑스처럼 고가 주택에 부유세까지 때려버리면 진짜 숨 쉴 틈도 없을 것 같아.
정부 형들은 5월에 양도세 중과 부활하기 전에 매물 좀 제발 풀라고 강력하게 압박 넣는 중이야. 실거주 1주택자는 보호해 준다지만 투자 목적으로 쟁여둔 사람들은 버티기 들어갔다간 세금으로 아주 처절하게 참교육당할 줄 알라는 거지. 똘똘한 한 채 전략으로 끝까지 버티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겠어.
다만 거래세는 세계 최고 수준인데 보유세만 선진국 급으로 올리면 시장이 아예 꽁꽁 얼어붙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어. 팔고 싶어도 세금 무서워서 못 팔고 들고 있자니 보유세가 무서운 진퇴양난의 지옥도가 펼쳐질지도 몰라. 전문가들은 거래세라도 낮춰줘야 숨통이 트일 거라고 말하는데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떤 식으로 요동칠지 지켜봐야겠어. 강남 아파트 들고 숨만 쉬어도 돈이 줄줄 새는 시대가 머지않은 느낌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