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코앞인데 인터넷에 역사 개념 안드로메다로 보낸 영상들이 대거 출몰해서 민심 흉흉해지는 중이야. 틱톡 같은 SNS 공간에서 독립운동의 상징인 안중근 의사를 대놓고 비하하고 조롱하는 게시물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거든. 서경덕 교수가 누리꾼들한테 제보받아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진짜 기가 차서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야.
내용을 보니까 안중근 의사 사진을 올려두고 외모가 어떻네 저떻네 하면서 밑도 끝도 없이 까내리는 건 기본이더라고. 심지어 우리 민족의 원흉이자 침략 주범인 이토 히로부미 사진에는 “엄근진”이라느니 “갓”이라느니 하면서 칭송하는 문구를 달아놨어. 이게 대체 어느 나라 국적의 감성인지 모르겠는데, 보는 사람들 뒷목 잡게 만드는 데는 아주 탁월한 재주가 있는 것 같아.
근데 더 킹받는 사실은 이런 무개념 짓거리를 법적으로 참교육하기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빡세다는 점이야. 법률 전문가들 분석에 따르면 이미 돌아가신 분한테는 모욕죄를 아예 적용할 수가 없다고 하네. 사자명예훼손죄라는 게 있긴 하지만, 이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서 명예를 깎아내려야 성립되는 거라 그냥 무지성으로 욕하고 비하하는 수준으로는 처벌 근거를 잡기가 진짜 까다롭대.
결국 법이 못 하는 건 우리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수밖에 없어. 이런 쓰레기 같은 콘텐츠를 발견하는 즉시 빛의 속도로 신고 버튼을 누르는 게 정답이야. 신고가 누적돼서 영상 노출이 아예 안 되도록 막아버리는 게 현재로선 가장 확실한 참교육 방법이라고 하니까, 역사 개념 가출해서 어디서 사는지도 모를 애들 보이면 다 같이 신고 먹여서 박멸해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