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형님이 이번에 제대로 발목 잡힌 모양이야. 억만장자 성착취범 엡스타인이랑 엮여서 하원 조사까지 받고 왔거든. 인터넷에 욕조에서 어떤 여자랑 같이 있는 사진이랑 길레인 맥스웰이랑 수영하는 짤이 이미 다 퍼졌는데, 클린턴은 끝까지 자기는 결백하다며 아무것도 몰랐다고 버티는 중이지. 엑스에 올린 글 보면 거의 세상 억울한 표정으로 “난 엡스타인이 그런 짓 하는 거 짐작도 못 했다”면서, 조금이라도 눈치챘으면 직접 신고해서 정의구현 했을 거라고 말하더라고.
진짜 웃음 포인트는 욕조 사진 속 여자가 누구냐고 물으니까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철벽 방어를 쳤다는 거야. 심지어 그 여성이랑 성관계도 없었다고 아주 당당하게 대답했어. 사진은 증거로 떡하니 남아 있는데 범죄 사실만 쏙 빼고 몰랐다는 게 거의 선택적 기억 상실 수준 아니냐고. 2008년에 진실이 드러나기 한참 전부터 이미 손절했다고 강조하면서, 자기 와이프 힐러리는 엡스타인 얼굴조차 본 적 없다며 가족 쉴드까지 확실하게 쳤어.
원래는 출석 거부하다가 공화당 형님들이 의회 모독으로 고발하겠다고 으름장 놓으니까 쫄아서 나온 건데, 비공개로 진행된 거라 사실상 안에서 무슨 변명을 더 늘어놨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 트럼프는 자기가 당한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묘하게 클린턴 편을 드는 척 디스하는 멘트까지 날렸더라고. 증거 사진은 넘쳐나는데 본인만 청정지역이라고 주장하는 클린턴의 대환장 증언 쇼라고 볼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