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이 멈출 줄 모르고 계속 수직 상승 중이야. 서울은 물론이고 경기도랑 인천까지 수도권은 아주 그냥 뜨거운 불장이 따로 없네. 특히 경기도는 0.34%나 올라서 전국 1등 찍었는데, 이 정도면 거의 무지성 상승 아니냐고. 지방도 예외는 없어서 17개 시도 전부 빨간불 들어온 상태야. 부산, 충북, 대구 할 것 없이 다 같이 손잡고 안드로메다로 가는 분위기지.
전세 시장도 가만히 안 있고 슬금슬금 형님들 뒤를 따라오고 있어. 1월보다 오름폭이 더 커졌다는데, 매매가 오르니까 전셋값도 같이 키 맞추기 들어가는 전형적인 모습이야. 다주택자들 세금 압박 때문에 매물 좀 나오나 싶어서 눈치 보던 실거주 희망자들도 많았을 텐데, 아직은 서울이랑 수도권 기세가 너무 서슬 퍼래서 가격이 꺾일 기미가 1도 안 보여서 한숨만 나오지.
근데 3월에서 4월 사이가 진짜 진검승부 구간이 될 것 같아. 양도세 중과 부활하기 전에 강남 3구나 용산, 과천 같은 소위 대장주 지역에서 급매물이 조금씩 고개를 내밀고 있거든. 이게 시장에 어떤 충격을 줄지가 이번 상반기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볼 수 있어.
영끌해서 지금이라도 막차 타야 하나 아니면 일단 존버하며 관망해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들 머리 터질 지경이겠어. 결국 벚꽃 피고 중간고사 준비할 때쯤이면 이번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아니면 한풀 꺾이게 될지 판가름 나지 않을까 싶네. 부동산 시장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 오늘도 통장 잔고 보며 쓴웃음만 짓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