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한 순댓국집 사장님이 방송에 나와서 가슴 절절한 사연을 털어놨어. 전현무랑 멤버들이 맛집 찾아갔다가 식당 벽면이 온통 임영웅 사진으로 꽉 찬 걸 보고 깜짝 놀랐거든. 알고 보니 사장님이 임영웅의 “찐팬”인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더라고.
사장님은 예전에 사랑하는 아이들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큰 슬픔을 겪으셨대. 하루하루가 지옥 같고 삶이 통째로 무너져 내리는 고통 속에서 버티고 있었는데, 그때 우연히 듣게 된 임영웅의 노래가 사장님을 다시 살게 한 유일한 빛이었다고 해.
단순히 노래가 좋은 걸 넘어서서, 임영웅의 목소리가 칠흑 같은 절망 속에 있던 사장님을 밖으로 끌어내 준 생명줄이었던 셈이지. 사장님은 임영웅 덕분에 그 모진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면서 눈물로 진심을 전했어. 이 사연을 들은 전현무도 너무 감동해서 카메라 보고 임영웅한테 이 식당 꼭 한번 들러달라고 영상 편지까지 띄웠지 뭐야.
화려한 조명 아래서 노래하는 스타도 멋지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의 무너진 삶을 조용히 치유해 주는 게 진짜 선한 영향력이 아닌가 싶어. 왜 사람들이 다들 임영웅을 “히어로”라고 부르는지 춘천 순댓국집 사장님의 고백이 제대로 증명해 준 것 같네. 마음 한구석이 참 뭉클해지는 이야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