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군대 허리가 실시간으로 박살 나는 중이야. 육해공 사관학교 들어간 엘리트들이 졸업할 때쯤 되니까 “나 장교 안 해” 선언하고 다들 빤스런하고 있거든. 육사 임관율이 4년 만에 75%로 떡락했는데, 생도 4명 중 1명은 제복 던지고 나갔다는 소리지. 특히 3사관학교는 임관율 55.5%라는 역대급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어. 계획 인원 절반이 비어버린 셈이야.
학군단(ROTC)도 상황은 마찬가지야. 원래 5,000명 정도 뽑으려는데 실제론 3,300명 정도만 남았대. 다들 왜 이렇게 도망가나 봤더니, 병사 월급이랑 차이도 별로 없는데 책임만 오지게 많고 근무 여건은 헬이라서 그래. 현생 살기 바쁜데 편의점 알바보다 못한 대우 받으면서 군대에 박혀 있을 바에 그냥 빨리 병장으로 전역하는 게 이득이라는 계산이 끝난 거지. 명예 하나로 버티기엔 이미 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닥을 쳤잖아.
국방부도 다급해졌는지 “장기간부 도약적금” 같은 거 만들어서 돈으로 꼬셔보려는데, 전문가들 말로는 돈이 전부가 아니래. 군대에서 드론이나 로봇, AI 같은 첨단 기술 배우고 사회 나와서도 써먹을 수 있는 커리어가 돼야 애들이 자부심 느끼고 올 거라네. 돈도 돈이지만 군인이라는 직업의 메리트 자체가 사라진 게 진짜 뼈아픈 팩트지.
이대로 가다간 소대장 자리가 텅텅 비어서 부대 운영 자체가 안 될 판이야. 애국심으로 호구 잡던 시대는 이미 끝났는데 대책은 거북이 걸음이니 참 답답한 노릇이지. 군대 허리가 끊어지기 직전인데 과연 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