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랑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공습으로 날려버린 엄청난 사건이 터졌어. 완전 영화에서나 볼 법한 스케일인데, 여기서 제일 흥미로운 포인트는 바로 중국의 반응이야. 평소에 이란이랑 찐친 바이브 뽐내면서 미국 견제하던 중국 당국이 꿀 먹은 벙어리처럼 조용하거든. 예전 같았으면 마이크 잡고 미국 향해 폭풍 비난을 쏟아냈을 텐데, 지금은 공식 논평 하나 없이 관영매체 통해서 팩트 위주의 속보만 무미건조하게 올리고 있어.
다들 왜 이러는지 분석해봤는데,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두로를 축출한 데 이어서 이란 심장부까지 정밀 타격하는 걸 두 눈으로 직관하고 찐으로 쫄아버린 거 아니냐는 썰이 유력해.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력을 확인하고 갑자기 태세 전환해서 신중 모드로 들어간 거지. 게다가 중국은 원유 수입의 3분의 1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서 중동 정세 꼬이면 경제도 피곤해지거든.
여기다 4월에는 미중 정상회담까지 잡혀 있으니까 굳이 나서서 미국 심기 건드릴 타이밍이 아니라고 판단한 듯해. 눈치게임 만렙 찍고 열심히 계산기 두드리는 중인 거지. 중국 관변 논객들조차 “미국 정보력이 이란 안방까지 싹 다 털었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야.
반면에 대만은 아주 빠릿빠릿해. 총통이 직접 나서서 “우리는 글로벌 파트너들이랑 찰떡같이 소통 중”이라며 중동발 경제 타격 대비하라고 지시했어. 아무튼 지금 중국은 겉으론 평온한 척하면서 속으론 엄청 식은땀 흘리는 중일지도 몰라. 당분간 국제 정세 팝콘각 제대로 열렸으니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