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모텔에서 남자 둘을 보냈다는 일명 “강북 모텔녀”랑 최근까지 썸 탔던 남자가 등판했어. 이 남자는 1월에 나이트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는데, 알고 보니 이 여자가 완전 구라의 달인이었대. 나이도 사실은 22살인데 25살이라고 속이고, 명문대 대학생이라더니 실상은 백수였고, 심지어 키까지 족히 170cm는 넘어 보이는데 속였다는 거야. 겉부터 속까지 진짜가 하나도 없었던 셈이지.
심지어 첫 번째 사건 터진 날에도 아르바이트 간다면서 이 남자랑 카톡을 주고받았는데, 실제로는 그 시간에 다른 남자랑 모텔 들어가서 약 탄 음료를 먹인 모양이더라고. 2월 초에도 이 남자랑 9시간 동안 풀코스로 술 마시고 노래방 가면서 데이트 비용 30만 원이나 쓰게 만들었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조차 없었대. 그때 편의점에서 숙취해소제를 쇼핑하듯 쓸어 담았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거기다 수면제 타서 범행에 쓴 거였지. 완전 계획범죄 그 자체야.
진짜 소름 돋는 포인트는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한겨울인데도 가슴 다 드러나는 노출 심한 옷만 고집하며 입고 다녔대. 남자가 옆에서 보다 못해 춥겠다고 지퍼 올려주니까 신경질 내면서 다시 내릴 정도였다니까? 지금 경찰은 이 여자가 사이코패스인지 심리 분석 중이라는데, 진짜 사람 겉만 봐서는 모르는 법이니까 다들 인생 실전이라 생각하고 조심해야겠다. 이런 빌런 만나면 답도 없으니 다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