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만 유튜버 원샷한솔이 드디어 선을 넘고 뇌를 열기로 했다는 소식이야. 일론 머스크가 만든 뉴럴링크에서 진행하는 블라인드사이트라는 프로젝트에 지원했는데, 이게 진짜 영화 같은 이야기거든. 눈을 고치는 게 아니라 머릿속 시각 피질에 직접 동전만한 반도체 칩을 박아서 뇌가 세상을 직접 인식하게 만드는 기술이래. 수술은 사람이 안 하고 정밀한 로봇이 딱 한 시간 만에 끝낸다고 하니 세상 참 무섭게 돌아가는 중이지.
한솔님도 기대 반 걱정 반인 게, 뇌에 칩을 심으면 혹시라도 해킹당해서 머릿속 생각이 털리는 거 아니냐며 현실적인 고민을 하더라고. 역시 머스크 형님의 기술력은 가끔은 공포스럽기도 해. 그래도 돈 있는 사람만 눈 뜨는 불공평한 세상은 안 된다면서, 나중에 잘 되면 수술비 지원하겠다는 말까지 남기는 따뜻함을 보여줬어. 혹시라도 결과가 안 좋으면 머스크 멱살이라도 잡겠다는데 이 정도면 패기가 거의 우주급이라고 봐도 될 듯해.
사실 2010년에 갑자기 시력을 잃었던 아픔이 있는 분이라 이 도전이 더 응원하고 싶어지네. 지금은 미국 규제 당국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는데, 머스크 형이 이번만큼은 입만 터는 게 아니라 진짜로 제대로 된 물건 하나 뽑아줬으면 좋겠어. 처음에는 낮은 해상도로 보이다가 나중에는 고해상도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준다니, SF 영화가 현실이 되는 순간을 우리가 실시간으로 보게 될지도 모르겠어. 칩 하나로 세상 다시 보는 날이 오면 그게 진짜 인간 승리 아닐까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