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컨츄리꼬꼬 활동할 때 술자리에서 남희석이 코피 터진 채로 들어온 게 사건의 시작이었지. 상민이 형이랑 신정환이 의리 지키겠다고 현장으로 바로 튀어 나갔는데 하필 상대가 태권도에 유도에 카누까지 전공한 체대 빌런들이었음. 상민이 형은 기세 좋게 뺨 한 대 때렸지만 그 뒤로는 그냥 샌드백 신세였다고 하네.
여기서 킬포는 같이 있던 탁재훈인데 혼자 살겠다고 죽은 척 스킬 시전하면서 슬금슬금 굴러가더니 택시 타고 런 해버림. 증인 서주려고 그랬다는 말도 안 되는 너스레 떠는데 진짜 뻔뻔함의 극치임. 상민이 형은 그 와중에 손목에서 떨어진 몇백만 원짜리 명품 시계 지키겠다고 그거 주우려고 하다가 얼굴을 계속 걷어차였대. 시계 하나 사수하려다 얼굴 뼈를 포기한 셈이지.
결국 전치 8주 진단받고 얼굴 왼쪽 뼈가 다 조각나서 철심을 박는 대공사를 했음. 엑스레이 찍어보니 얼굴에 철심이 가득해서 거의 사이보그 수준이더라. 의사도 얼굴 왼쪽이 거의 다 수술 흔적이라고 팩폭 날리고 상민이 형은 그때 코뼈 휜 것 때문에 인생에 굴곡이 생긴 것 같다며 씁쓸해하는데 진짜 웃픈 사연이 아닐 수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