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나이가 무색하게 에너지가 넘치던 전원주 할머니가 최근 빙판길에서 그만 미끄러지는 바람에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야.
집에서 나올 때 기분이 너무 좋아서 춤까지 추며 급하게 걷다가 꽈당 해버렸다는데, 고관절에 금이 가는 바람에 수술까지 받게 된 거지.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제작진이 환자복 입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올린 거 보니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멘탈도 여전히 튼튼해 보여서 다행이긴 해. 본인 등판해서 하는 말이 마음이 너무 급해서 춤추며 나오다가 뻗었다고 하는데, 역시 텐션 하나만큼은 따라갈 사람이 없는 것 같아.
지금은 수술 잘 마치고 멀쩡하다면서 금방 다 고쳐서 나타나겠다고 호언장담하셨더라고.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하느라 유튜브 업로드는 멈추겠지만, 이 할머니의 회복력을 생각하면 금방 다시 쩌렁쩌렁한 웃음소리 들려줄 것 같긴 해. 사실 전원주 할머니 하면 재테크 실력이 거의 워런 버핏 수준이잖아. 예전에 2억에 산 종로구 구기동 집이 지금은 42억이 됐다는 소식에 다들 뒷목 잡았었지.
주식은 더 레전드인 게 하이닉스를 무려 2만 원대에 사서 100만 원 넘을 때까지 들고 있는 진정한 존버의 화신이야. 자산 관리하는 거 보면 웬만한 젊은이들보다 훨씬 똑 부러지는데, 역시 돈은 이렇게 버는 거구나 싶더라. 아무튼 뼈 붙는 게 예전 같지 않을 텐데 무리하지 말고 푹 쉬었으면 좋겠어. 자산이 수십 억에 하이닉스 초저점 주주인데 몸이 제일 큰 재산이니까 건강부터 챙겨야지.
얼른 완쾌해서 다시 그 특유의 호쾌한 웃음소리와 함께 뼈 때리는 재테크 조언 한 사발 말아주길 기다려본다. 빙판길은 주식 차트 하락장보다 무서우니까 다들 조심하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