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에서 포르쉐 타고 하늘을 날아버린 역대급 빌런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어. 알고 보니 인스타 팔로워 11만 명이나 거느린 유명 인플루언서에 병원 마케팅 업체 대표였다고 해. 평소 SNS에 럭셔리한 일상이랑 시크하게 시술 받는 모습 올리면서 갓생 사는 척하더니, 현실은 약물 기운에 취해서 도로 위를 붕붕 날아다니는 민폐 끝판왕이었던 거지.
사고 당시 상황을 들어보면 진짜 현실성 제로야. 반포대교 위에서 갑자기 추락해서 강변북로 달리던 벤츠를 그대로 덮치고, 그것도 모자라 아래에 있는 잠수교까지 굴러떨어졌다는데 이 정도면 거의 분노의 질주 실사판 찍은 거 아니냐고. 다행히 피해자들은 가벼운 부상이라는데, 마른하늘에 포르쉐 날벼락 맞은 벤츠 차주는 대체 무슨 죄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더 소름 돋는 건 사고 난 포르쉐 안에서 프로포폴이랑 주사기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는 사실이야. 경찰이 현장에서 바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까지 신청한 상태인데, 지금 이 사람이 운영하는 업체랑 평소 비즈니스 하던 병원들까지 굴비 엮이듯 싹 다 털리고 있는 중이야. 단순 투약을 넘어서 약 유통 과정에도 손을 댔는지 경찰이 눈을 부라리고 수사 중이라 조만간 인스타 복귀는커녕 은팔찌 차고 깜빵 정모하게 생겼어.
사고 나자마자 SNS 계정 빛의 속도로 삭제한 거 보면 위기 탈출 넘버원급 순발력인데, 그 정성으로 운전이나 똑바로 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말이야. 화려한 인플루언서 삶 뒤에 숨겨진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니까 진짜 씁쓸함 그 자체야. 이제는 갓생 호소인이 아니라 구치소 밥 먹으면서 인생 실전이 뭔지 제대로 배우게 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