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박봄이 인스타에 자필 편지를 떡하니 올렸는데 내용이 아주 스펙터클해. 예전 그 아데랄 사건 때문에 마음고생 심했던 건 알았지만 이번엔 저격 대상이 무려 같은 멤버였던 산다라박이야. 박봄 말로는 산다라박이 마약으로 걸린 걸 덮어주려고 소속사가 자기를 마약쟁이로 만들어서 이용했다는 거야. 본인은 ADD 환자라 치료용으로 먹은 것뿐인데 억울함이 폭발한 거지. 소속사였던 YG를 향해서도 30년 동안 듣도 보도 못한 마약을 자기가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구라 치지 말라면서 본인의 영혼이 울고 있다고 아주 절절하게 썼어.
근데 이게 사실 처음 있는 돌발 행동은 아니긴 하잖아. 작년에도 양현석 고소하겠다고 정산금 문제 꺼냈었는데 그때 부른 금액이 무슨 조억 단위라 다들 눈을 의심했었지. 숫자가 너무 비현실적이라 소속사에서도 정산 이미 다 끝났고 고소장 구경도 못 했다고 선을 딱 그었거든. 이번 산다라박 저격 건에 대해서도 산다라 소속사는 계약 만료라 확인 불가라고 철벽 치는 중이야.
지금 박봄은 건강이 안 좋아서 쉬고 있는 상태라는데 갑자기 이런 메가톤급 폭로를 터뜨리니까 팬들은 그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지. 2세대 레전드 그룹 멤버들 사이에서 이런 진흙탕 싸움 같은 얘기가 나오니까 참 기분이 묘해. 억울한 게 진짜인지 아니면 건강 상태 때문에 나오는 혼란인지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분위기 자체가 심상치 않은 건 확실해 보여. 예전 추억 파괴되는 느낌이라 씁쓸하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기도 하네.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갑론을박이 장난 아니야. 누구 말이 맞는지 팝콘 각 세우는 사람들도 많고 박봄 건강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더라고. 2NE1 완전체 기다리던 팬들한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겠지만 일단은 팩트 체크가 먼저일 듯해. 진짜 세상엔 비밀이 없다더니 이런 식으로 터질 줄은 몰랐네. 아무튼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다 같이 눈 크게 뜨고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