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억짜리 한강뷰 아파트 살면 숨만 쉬어도 돈이 줄줄 새는 줄은 알았지만 이건 진짜 선 넘었지. 유튜버 아옳이가 이번에 관리비 고지서 인증했는데 1월 한 달치 금액이 300만 원을 넘겨버렸음. 거의 웬만한 직장인 한 달 월급이 관리비 한 번에 순삭된 셈이야. 그중에서도 전기료만 191만 원 찍혔다는데 전월 대비 127만 원이나 수직 상승했다고 하니 진짜 기가 찰 노릇이지.
범인은 바로 인스타 공구로 지른 에어 히터였어. 집이 좀 썰렁하길래 따뜻하게 지내보려고 풀가동했다가 그대로 금융 치료 제대로 당한 거지. 한강뷰에 남산뷰까지 다 보이는 삼성동 아이파크 살면서 히터 좀 빵빵하게 틀었다고 이런 고지서 받으면 멘탈 탈탈 털릴 듯함. 전현무나 권상우 같은 연예인 이웃들도 관리비 보고 같이 뒷목 잡는 거 아닌가 몰라.
사실 아옳이가 작년 6월에 66억 주고 산 이 집은 전용 면적만 55평에 달하는 초고가 아파트잖아. 화이트 톤 모던 인테리어에 감각적인 가구들로 예쁘게 꾸며놓은 드림 하우스면 뭐해. 겨울엔 통창 너머로 들어오는 한기 때문에 히터 돌리다가 지갑 거덜 나게 생겼는데 말이야. 역시 럭셔리 라이프도 관리비 앞에서는 예외 없이 평등하다는 걸 아옳이가 몸소 보여준 사건임.
인스타 공구 히터 화력이 장난 아니긴 한가 본데 전기세 무서워서 어디 마음 편히 틀겠냐고. 이번 일로 인스타 공구라고 다 좋은 게 아니라 소비 전력부터 꼭 확인해야 한다는 큰 교훈을 남겨줬어. 다들 겨울철 전열기구 사용할 때는 다음 달 고지서 미리 생각하면서 정신 바짝 차려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