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딱 틀어막아 버리면서 국제 유가가 이틀 만에 10퍼센트 넘게 점프하는 상황이 발생했어. 전 세계 석유 20퍼센트가 저길 지나가는데, 우리나라는 무려 원유 70퍼센트 이상을 저 좁은 길목에 의존하고 있어서 아주 제대로 걸린 셈이지. 모건스탠리 분석팀 형들 말로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특히 한국이랑 일본이 제일 심각하게 털릴 위기라고 하더라고.
기름값이 배럴당 10달러씩 오를 때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0.2에서 0.3퍼센트씩 소리 소문 없이 삭제될 예정이야. 우리가 유독 취약한 이유가 뭐냐면, 석유랑 가스는 엄청나게 써대면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고작 9퍼센트 수준이라 그래. OECD 형들 평균이 33퍼센트인 거에 비하면 거의 바닥권이지. 옆집 일본도 화석 연료 의존도가 87퍼센트라 우리랑 같이 손잡고 위기 탈출 넘버원 찍게 생겼어.
전문가들은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청정에너지로 갈아타는 속도를 엄청나게 올려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어. 기후 위기도 문제지만 당장 나라 에너지가 끊기게 생겼으니 생존의 문제인 거지. 기름값 떡상하면 내 지갑도 텅장 되는 건 순식간이라 앞으로는 강제로 뚜벅이 생활하면서 건강 챙겨야 할지도 몰라. 에너지 자립 못 하면 계속 중동 눈치 보면서 살아야 하니까 진짜 대책이 시급해 보이네.
이러다 진짜 전기차로 다 갈아타야 하나 싶기도 한데, 그 전기는 또 뭘로 만드나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오네. 하여튼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에너지 아껴 쓰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나라 차원에서 팍팍 밀어줘야 할 것 같아. 안 그러면 우리 세대는 평생 기름값 걱정만 하다가 끝날 수도 있거든. 중동 상황 돌아가는 게 예사롭지 않으니까 미리미리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해두는 게 상책일 듯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