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수유동 모텔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두고 경찰의 초동 수사가 너무 부실했다는 유족들의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어. 피의자 김씨는 음료에 약물을 타서 남자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사실 경찰이 추가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타이밍이 있었다는 게 핵심이야. 유족 측 주장에 따르면 경찰은 이미 1월 말에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을 때부터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찍어두고 있었대. 그런데 확실한 증거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만 대면서 바로 체포하지 않고 시간을 끌었다는 거지.
그렇게 경찰이 증거 타령하며 주춤하는 사이, 김씨는 또 다른 범행을 저질러서 결국 세 번째 희생자까지 나오고 말았어. 유족들은 첫 범행 당시에만 제대로 조치했어도 가족이 죽지 않았을 거라며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상황이야. 살인 용의자를 특정했으면 적어도 밀착 감시라도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지. 심지어 유족들은 가족이 연쇄 살인범에게 당했다는 사실조차 경찰한테 직접 들은 게 아니라 인터넷 뉴스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하니 정말 황당할 따름이야.
피해자 가족은 지금 수사 담당자를 문책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경찰은 현재 범인을 검찰에 넘기고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데, 수사 과정에서 보여준 안일한 태도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여. 범죄를 막아야 할 공권력이 제 역할을 못 해서 비극이 커졌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화가 나는 일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