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의원이랑 김경 전 시의원이 결국 세트로 구속됐네. 지방선거 공천 앞두고 용산 호텔에서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주고받았다는데, 무슨 영화 찍는 것도 아니고 참 대단들 해. 녹취록 터지고 64일 만에 법원에서 증거 인멸할 것 같다고 딱 잘라 말하면서 영장 발부해 버렸어.
강 의원은 원래 여가부 장관 후보까지 거론되던 잘나가는 인물이었잖아. 근데 보좌관 갑질 논란으로 낙마하더니, 이번엔 공천 헌금 의혹으로 아예 “영어의 몸”이 됐어. 22대 국회 현직 의원 중에서 구속된 게 벌써 두 번째라는데 기록도 아주 화려해. 녹취록 보니까 당시 공관위 간사한테 울먹이면서 살려달라고 읍소했다던데, 결국 살려주는 사람 하나 없이 마포경찰서 유치장 신세로 전락했네. 김 전 시의원은 자수서까지 제출하며 협조하는 척했지만 도주 우려 때문에 같이 철창행이야.
경찰은 그동안 수사 느리다고 뒷북 친다는 욕이란 욕은 다 먹다가, 이번에 구속시키면서 겨우 체면치레하고 안도의 한숨 돌리는 중이야.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쪼개기 후원이랑 다른 구청장 공천 로비 의혹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라 앞으로 털릴 게 산더미 같아 보여. 둘이 진술도 서로 엇갈리고 있어서 조만간 대질 조사까지 한다니 아주 볼만할 것 같음.
한때는 장관 자리까지 넘보던 분이 이제는 마포경찰서 유치장에 갇혀서 수사받다가 조만간 서울구치소로 이사 가야 한다니 인생 진짜 한 방에 훅 가는구나 싶어. 돈으로 공천 사고팔다가 딱 걸린 거라 실드 칠 방법도 없고, 법대로 참교육 당하는 거 팝콘이나 뜯으면서 지켜보면 될 듯해. 공천 헌금 1억 원에 인생 배팅했다가 제대로 광탈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