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에 글 하나 올렸는데 내용이 꽤 매콤하네.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예전이랑 딴판인 소리를 했다는 보도를 직접 공유했거든. 녹취록 보니까 김 전 회장이 측근한테 “이재명한테 돈 준 적 없다, 검찰이 기소권 가지고 장난친다”고 털어놓았다는데 이거 완전 판이 뒤집히는 킹리적 갓심이 드는 상황이야.
이 대통령은 이걸 두고 정의 구현하라고 준 수사권으로 사건 조작하는 건 일반 범죄자가 저지르는 강도나 납치 살인보다 더 질 나쁜 짓이라고 일갈했어. 국가 권력으로 사람 하나 담그려고 증거까지 주무르는 건 선 세게 넘었다는 거지. 예전에 검찰이 주장했던 내용들이랑 정반대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서 지켜보는 사람들 다들 벙찐 상태라고 봐도 무방해.
원래 검찰은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에 대북 사업비랑 방북 비용 같은 거 쌍방울이 대신 내게 했다고 제3자 뇌물 혐의로 기소했었잖아. 근데 이번에 터진 녹취록이 진짜라면 검찰이 그동안 열심히 소설 썼다는 소리가 되니까 분위기가 아주 묘해지고 있어. 검찰 입장에서는 뼈아픈 실책이자 역대급 뻘짓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지.
이 대통령은 전부터 검찰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진다며 혀를 찼는데 이번에도 국민들이 조금만 보면 이게 얼마나 엉터리인지 다 알 거라고 자신만만해하는 중이야. 재판은 대통령 취임하면서 일단 멈춘 상태인데 나중에 다시 시작되면 검찰이 이 파고를 어떻게 넘을지 궁금해지네. 사건 조작이라는 워딩까지 쓴 거 보면 이 대통령도 이번엔 제대로 칼을 간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