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점심은 없다더니 결국 줄줄이 사탕으로 엮여서 구치소 정모 확정이야. 강선우 의원이랑 김경 전 시의원이 나란히 은팔찌 차고 구속됐다는 소식인데, 사건의 발단은 2022년 지방선거로 거슬러 올라가. 공천권이라는 황금 티켓을 따내려고 무려 1억 원이라는 거금이 든 쇼핑백을 주고받았다니 역시 정치는 머니머니 해도 머니가 최고인 건가 싶어 씁쓸하네.
여기서 킬링포인트는 강 의원 측의 변명이야. 용산 하얏트 호텔에서 쇼핑백을 받은 건 맞는데, 그 안에 현금 1억 원이 꽉꽉 채워져 있는지는 꿈에도 몰랐대. 나중에 한참 지나서야 알게 돼서 돌려줬다는데, 이게 말이야 방구야? 5만 원권으로 1억이면 무게가 상당할 텐데 그걸 깃털처럼 가볍게 생각했다는 게 거의 판타지 소설급 설정이지. 판사님도 증거 인멸할 것 같다며 가차 없이 구속 영장을 던져버렸어.
돈을 줬다는 김경 전 시의원도 행보가 아주 스펙터클해. 수사망이 좁혀오니까 바로 미국으로 런해버리고, 현지에서도 텔레그램 가입이랑 탈퇴를 무한 반복하면서 흔적 지우기에 혈안이 됐었거든. 하지만 뛰는 놈 위에 나는 경찰 있다고 결국 꼬리가 밟혀서 철창행 엔딩을 맞이했어. 죄짓고는 발 뻗고 못 자는 게 국룰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지.
이제 다음 타겟은 김병기 의원인 것 같아. 13개나 되는 혐의나 엮여 있다는데 조만간 구속영장 신청각이 잡히는 중이야. 공천 헌금이라는 게 원래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딸려 나오는 법이라 이 판이 어디까지 커질지 아주 흥미진진해. 착하게 살지 않으면 결국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참교육 현장 그 자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