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형님이 빌보드 코리아 차트를 그냥 본인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버렸어. Billboard Korea Global K-Songs 톱100이랑 Billboard Korea Hot 100에 무려 15곡을 동시에 올렸는데, 이게 벌써 14주째 연속 차트인이라니 진짜 입이 안 다물어져. 차트 두 개를 동시에 씹어먹으면서 열다섯 곡이나 진입시키는 건 가요계에서도 진짜 보기 드문 현상이거든.
특히 한국 사람들 픽이 그대로 반영되는 Hot 100 차트 순위가 진짜 압권이야. 2위에 “순간을 영원처럼”이 딱 버티고 있고, 7위부터 10위까지 “사랑은 늘 도망가”, “들꽃이 될게요”, “그댈 위한 멜로디”, “우리들의 블루스”가 아주 촘촘하게 박혀 있어. 톱10 절반이 임영웅 노래라는 소린데 이 정도면 그냥 차트 전세 낸 수준 아니냐고. 길거리 지나가다 들리는 노래 중에 두 곡 중 한 곡은 임영웅 노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야.
여기서 끝이 아니라 11위부터 25위 사이에도 10곡이나 더 들어가 있어서 총 15곡이 차트 점령 완료했어. 팬덤 화력이랑 대중성이 합쳐지면 이런 말도 안 되는 결과가 나오는구나 싶어서 소름 돋을 지경이야. 빌보드 코리아가 아니라 영웅보드라고 불러도 아무도 태클 못 걸 듯해. 요즘 같은 음원 춘추전국시대에 14주 연속으로 15곡이나 알박기 시전하는 건 진짜 갓영웅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지.
이 형님은 신곡 나오면 나오는 대로, 예전 곡은 예전 곡대로 계속 차트 상위권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하네. 영웅시대 화력이 어마어마한 건 알았지만 이 정도 기세면 빌보드 본진에서도 조만간 응답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 14주 연속 차트인은 그냥 기록 파괴 수준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더 궁금해지는 부분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