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머물던 쿠르드족 전사들이 갑자기 이란 국경을 넘어가서 지상전 버튼을 제대로 눌러버렸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수천 명의 전사가 이란 북서부로 진격해서 현 정권을 뒤집어놓으려고 대규모 봉기를 시도 중이라나 봐. 이거 완전 이란판 레볼루션 각 잡는 분위기지.
재밌는 건 국가별 반응인데 이스라엘은 대놓고 우리가 쿠르드 민병대 지원하고 있다고 인증을 박아버렸어. 이란 정권에 도전해서 광범위한 봉기를 유도하는 게 목표라며 아주 솔직하게 말하는 중이야. 반면에 미국 국방부 장관은 우리 군이 무기 준 적은 없다면서도 다른 기관이 개입했을 가능성은 은근슬쩍 열어두는 묘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 백악관도 무기 지원설은 일단 칼차단하고 나섰거든.
그런데 정작 이라크 쿠르드 자치구 쪽에서는 국경 넘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며 폭스뉴스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어. 누구 말이 진짜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이란 접경 지역엔 드론 공격까지 터지며 긴장감이 장난 아니게 올라가는 중이야. 실제 드론 공격으로 민가 근처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등 현지 분위기는 꽤 살벌한 상태라고 해.
특히 이번에 움직인 형님들이 원래 이란 출신인데 이라크에서 존버하던 분들이라 고향 앞으로를 시전한 셈이야. 이란 북서부를 기점으로 판을 크게 짜보려는 모양인데 주변 강대국들 눈치 싸움이 거의 수능 눈치 작전급으로 치열해서 앞으로 어떻게 굴러갈지 예측 불허인 상황이야. 정보가 워낙 엇갈려서 진짜 전쟁 서막인지 아니면 역대급 정보전인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