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끝판대장 오승환이 라스에 나와서 재력을 뽐냈는데, 알고 보니 집에 금은방 하나를 통째로 옮겨놓은 수준이더라고. 은퇴하고 나서 해설위원 데뷔했다는데, 사실 금융 치료 덕분에 아쉬움이 1도 없을 것 같아. 선수 생활 내내 기록 세울 때마다 금을 선물로 받았는데 그 양이 진짜 어마무시함.
등번호 21번에 진심이라 결혼도 21일에 하고 선수 생활도 21년 했는데,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 선물로 21돈짜리 금 자물쇠를 줬다네? 타 팀 선수가 챙겨줄 정도면 리스펙트 장난 아닌 듯. 삼성에서도 질세라 금 트로피를 헌정했는데 이건 빌드업에 불과했음.
진짜 본체는 47세이브 달성했을 때 받은 470돈짜리 황금 야구공이랑 400세이브 때 받은 골드바 400돈이야. 본인 피셜로 집에 있는 금 다 합치면 1000돈 정도 된다는데, 지금 금시세로 계산해 보니까 9억이 넘더라고. 웬만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을 그냥 금덩이로 들고 있는 셈이지.
이 정도면 끝판대장이 아니라 황금대장이라고 불러야 맞을 듯. 침대 밑에 금괴 쌓아두고 자는 거 아니냐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돌부처 표정으로 금 1000돈 이야기하니까 더 스웩 넘침. 야구 잘하면 금메달 따는 줄만 알았더니, 오승환은 그냥 금 그 자체를 수집하고 있었어. 금고 털러 갈 파티원 모집해야 할 기세임.
사실 오승환 하면 돌부처처럼 묵직한 이미지만 생각나는데, 이렇게 대놓고 금부자 인증하니까 친근함 지수 급상승함. 해설위원 시작하면서 새로운 모습 보여주려고 시동 거는 것 같은데, 앞으로 중계하다가도 금 이야기 나오면 입꼬리 살짝 올라가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 아무튼 야구 실력만큼이나 자산 클라스도 끝판왕 찍어버린 우리 승환이 형, 앞으로도 금길만 걷길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