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이 악플러 180명한테 7억 넘게 내놓으라고 소송 걸었다가 아주 제대로 고꾸라졌어. 1심에서 처참하게 패배하고 항소 기간 2주가 지날 때까지 입 꾹 닫고 있어서 그대로 판결 확정됐거든. 11월이면 출소인데 안 그래도 복잡한 상황에 소송 더 끌어봤자 가성비 안 나온다고 손 뗀 모양이야.
이 소송 역사가 참 깊은데, 예전에 군대 문제로 댓글 달았던 사람들한테 한 명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위자료 내놓으라고 협박성 고소 시전했었어. 팬들은 또 우리 가수님 지킨답시고 소송비 2억 원이나 모금해서 보내줬는데 결과는 완전 꽝인 부분이지. 재판부가 보기에 180명 중에 진짜 선 넘었다 싶은 사람은 딱 2명뿐이었고, 그마저도 6천만 원 청구한 거에서 꼴랑 100만 원씩만 인정해 줬대.
결국 소송 비용까지 김호중이 다 독박 써야 하는 상황이라 사실상 자기 지갑만 탈탈 털린 마이너스 엔딩이야. 게다가 피고인들은 그동안 팬들한테 전화 테러당하고 일상생활 불가능할 정도로 시달렸다는데 이제야 숨 좀 돌리게 됐어. 돈 좀 만져보려다 이미지만 더 떡락하고 끝난 셈이지.
지금 서울구치소에서 소망교도소로 옮겨서 지내고 있다는데, 성탄절 특사 가석방 명단에서도 광탈해서 11월까지는 얄짤없이 꽉 채우고 나와야 해. 음주 뺑소니로 징역 2년 6개월 받은 와중에 민사까지 이렇게 박살 나니까 진짜 인생 참 스펙터클하다 싶어. 앞으로는 법정 들락날락하지 말고 조용한 데서 자숙이나 깊게 하는 게 본인 인생에 훨씬 도움 될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