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앱에서 남자들 살살 꼬셔다가 모텔로 유인한 뒤에 자는 척 연기하면서 슬쩍 신체 접촉 유도하고는 바로 “너 고소” 시전해서 돈 뜯어낸 무서운 누님들 소식임. 무려 30명한테 4억 5천만 원이나 털어갔다는데 이 정도면 거의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 수준 아니냐. 수법이 아주 기가 막히는 게 일단 모텔 들어가서 꿀잠 자는 척하다가 상대방이 손이라도 대면 그때부터 지옥의 합의금 레이스가 시작되는 거임.
돈 안 내놓으면 진짜로 경찰서 달려가서 준강간당했다고 허위 신고까지 때려버리는 패기를 보여줬는데, 결국 검찰 형님들의 예리한 수사에 꼬리가 밟혀서 무고죄까지 세트로 선물 받았음. 원래 1심에서는 징역 5년이랑 3년 씩 때려 맞고 교도소 정모 예약했었는데, 이번에 항소심 결과 보니까 형량이 살짝 깎였더라고.
피해자들이랑 합의도 좀 보고 재범 방지 의지를 보였다는 이유로 4년 6개월이랑 2년 8개월로 감형해 줬다는데, 사실 남의 인생 망치려던 죄질에 비하면 여전히 가볍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인가 싶음. 아무리 외로움에 몸부림쳐도 채팅 앱으로 만난 모르는 사람이랑 덥석 모텔 가는 건 진짜 인생 로그아웃하는 지름길이라는 걸 아주 뼈저리게 보여준 사건임. 세상에 공짜는 없고 자는 척하는 사람도 다시 보자는 교훈을 남겨줬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