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가 떴는데 조국 대표가 9퍼센트로 1위를 차지했어. 한국갤럽이 유권자들한테 물어봤더니 이런 결과가 나온 건데, 사실 9퍼센트면 전교 1등 치고는 성적이 좀 애매한 느낌이긴 하지. 그래도 일단 차트 제일 윗줄에 이름 올렸으니 조국혁신당 쪽은 지금 분위기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그 밑으로는 김민석 국무총리랑 한동훈 전 대표,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4퍼센트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어. 1위랑 5퍼센트 차이라서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쫄깃한 상황이지. 송영길 전 대표랑 강훈식 비서실장도 이번에 처음으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정치권 라인업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중이야.
근데 이번 조사의 진짜 킬링포인트는 따로 있어. 응답자 중 64퍼센트가 의견을 유보했다는 건데, 이건 그냥 열 명 중 여섯 명은 아직 “누굴 뽑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손가락만 빨고 있다는 소리야. 자기 진영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후보들 선호도가 10퍼센트 남짓이라니, 확실히 압도적인 대세가 없어서 민심이 갈 길을 잃은 느낌이야.
결국 지금은 춘추전국시대마냥 도토리 키 재기 중인 셈인데, 앞으로 누가 민심을 제대로 저격해서 떡상할지 지켜보는 맛이 있을 것 같아. 정치판 돌아가는 꼴 보면 정말 하루하루가 예측 불허라서 어질어질하네. 다들 눈치 싸움 오지게 하고 있으니까 다음번엔 또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