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축제 연답시고 순대 6조각에 2만 5천 원을 태우고, 속이 텅 빈 4천 원짜리 김밥을 팔면서 배짱 장사하던 곳들 소식 들었어? 그거 때문에 제주도 이미지 깎아먹는다고 커뮤니티에서 박제되고 욕이란 욕은 다 먹더니, 결국 도청에서 금융치료 들어갔네. 이번에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에서 심사했는데, 바가지 논란으로 민심 흉흉하게 만들었던 탐라문화제랑 전농로 왕벚꽃축제가 지정 축제에서 빛의 속도로 광탈했어.
원래 이 축제들은 도 지정 축제로 선정되면 나라에서 예산을 100% 다 지원해주고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낭낭하게 챙겨줬거든. 근데 이번에 탈락하면서 그 꿀 같은 혜택들이 한순간에 증발해버린 거지. 특히 왕벚꽃축제는 예산 보조율이 70%로 떡락해서 행사비의 30%를 지들 돈으로 메꿔야 하는 처지가 됐어. 한탕 해먹으려다 오히려 자기들 주머니 털리게 생긴 상황이라 완전 자업자득인 셈이야.
도 관계자 말 들어보니까 이번 조치는 “바가지 요금 같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축제에 대해서는 페널티가 주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질적인 조치”라고 하더라고. 축제 한 번 열어서 관광객들 호구로 보고 등쳐먹으려는 심보 부리다가 결국 예산 싹둑 잘리고 체면만 제대로 구겼네. 솔직히 순대 6개에 2만 5천 원은 누가 봐도 선 넘은 거잖아. 앞으로는 이런 어이없는 가격표 내밀면서 배짱 부리는 곳들이 싹 사라졌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