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쇼트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 형님이 이번에 코스피 보고 아주 뼈를 때리는 소리를 했어. 요즘 한국 증시 돌아가는 꼴이 예사롭지 않다면서 아예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종말의 기사급이라고 못을 박아버렸네. 불과 1년 만에 2400선에서 6300까지 수직 상승한 게 정상적인 흐름이 아니라 기관들이 들어와서 대놓고 단타 치며 판을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야. 예전부터 시장 소외주였던 국장이 갑자기 이렇게 튀어 오르는 건 전형적인 끝물 징조라며 아주 싸늘한 반응을 보였어.
버리 형님 말로는 지금 코스피에 들어온 돈들이 대부분 모멘텀 트레이더들 작품이라는데, 이건 시장이 고점을 찍고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아주 안 좋은 시그널이래. 특히 요즘 전 세계적으로 쏟아지는 AI 낙관론도 엄청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어. 엔비디아나 구글 같은 빅테크 형님들이 돈을 엄청나게 쏟아붓고는 있지만, 그게 실제 눈에 보이는 수익으로 연결되려면 하세월이라 지금의 주가는 거품이 잔뜩 끼어있다는 거지. 샴페인 너무 일찍 터뜨리지 말라는 훈수라고 보면 돼.
2008년 리먼 사태 때도 혼자 숏 쳐서 잭팟 터뜨린 양반이라 그런지 이번 경고도 그냥 흘려듣기에는 좀 찝찝하긴 해. 개미들은 접근조차 힘든 시장에서 기관들만 데이트레이딩하며 지들끼리 잔치 벌이는 상황을 두고 종말의 전조라고 표현한 걸 보면, 조만간 차트가 제대로 수직 낙하할지도 모르겠어. 역대급 풀숏 각을 보고 있는 건지 시장 분위기가 아주 묘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우리 같은 개미들은 저 형님 말대로 도망이 지능순인 건지 고민 좀 해봐야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