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빌런들이 너무 많은 거 같아. 이번엔 어떤 학부모가 교사한테 시전한 레전드급 갑질 썰이 커뮤니티에서 완전 불타오르고 있거든.
어떤 학부모가 퇴근 시간 다 지난 저녁 6시 넘어서 선생님한테 갠톡을 보낸 거야. 내용이 뭐였냐면, ‘선생님 카톡 프사가 남친이랑 찍은 거 같은데 애들 한창 공부할 시기니까 좀 내려달라’는 거였음. 아니 쌤 프사에 남친 있는 거랑 애들 성적이랑 도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지. 선생님이 개인 시간에 연애를 하든 말든 진짜 오지랖도 태평양급이야. 애 집중력 떨어지는 걸 왜 애먼 쌤 프사 탓으로 돌리는 건지 어질어질하다.
근데 더 골 때리고 킹받는 포인트는 선생님이 어이없어서 답장을 안 하니까 이 학부모가 급발진을 해버렸다는 거야. 일부러 피하는 거냐면서 오늘까지 답 없으면 국민신문고에 민원 넣고 사실관계 확인하겠다고 정보공개청구까지 하겠다고 협박 멘트를 날림. 갠톡 프사 하나 맘에 안 든다고 국가 기관인 국민신문고까지 들먹이는 거 보면 평소 마인드가 딱 보이지 않냐.
이거 캡처본 올라오고 나서 네티즌들도 극대노해서 팩폭 날리고 있어. 교사도 사람인데 퇴근 후 사생활 영역까지 검열하는 건 선 세게 넘었다, 내 부모가 저러면 쪽팔려서 바로 자퇴각이다 등등 비판이 폭주하는 중임. 진짜 저런 억지 부리는 부모 밑에서 크고 있을 자식이 젤 불쌍한 거 같아. K-교사들 진짜 극한직업 인정해 줘야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