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에서 포르쉐 타고 한강 둔치로 강제 번지점프 시전했던 30대 언니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어. 단순 졸음운전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약 기운에 취해 정신줄 놓고 핸들 꺾은 거였더라고. 경찰이 사고 직전 행적을 CCTV로 싹 훑어봤더니, 주차장에서 약물 풀충전하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대. 차 안에서는 주사기랑 약물이 한 보따리 나왔다니 거의 움직이는 약국 수준이었나 봐. 게다가 조수석에 정체불명의 여자가 같이 있었다는데, 이 사람이 주사 놔주는 보조였는지 아니면 공범인지 경찰이 아주 꼼꼼하게 파헤치는 중이야.
이 사고 때문에 애꿎은 벤츠 운전자는 무슨 죄인지 병원으로 실려 가고 진짜 민폐도 이런 상민폐가 없어. 더 골 때리는 건 이 언니한테 약 건네준 병원 직원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서 자수까지 했다는 사실이야. 본인 사업 관계에 있는 병원에서 약을 공수받은 모양인데 인맥 관리 참 대단하다 싶지. 결국 마약류 관리법 위반은 기본이고 약물운전에 위험운전치상까지 혐의가 아주 줄줄이 소시지처럼 추가됐어.
법원 영장실질심사 받으러 갈 때 보니까 아주 가관이던데, 결국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대. 남들 열심히 살 때 약에 취해서 외제차 끌고 민폐 끼치는 거 보면 참 인생 다이내믹하게 산다 싶어. 이제 쇠고랑 차고 콩밥 먹으면서 본인이 저지른 짓이 얼마나 심각한지 뼈저리게 느껴봐야 할 듯해. 세상 좁은데 착하게 살자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