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 중간에 시할머니 부고 떴는데 무조건 귀국이 국룰인지 물어보는 사연
스페인에서 한창 신혼여행 폼 잡고 있던 부부한테 갑자기 시할머니 부고라는 대형 악재가 터졌대. 남편은 소식 듣자마자 표정 관리 안 되면서 당장 한국행 비행기 끊고 귀국하자고 박아버린 상황이야. 근데 아내 입장에서는 이게 진짜 머리 아픈 게, 결혼 준비하느라 갈려 나가다가 겨우 잡은 꿀 같은 휴식인데 이걸 중간에 드랍하라는 거잖아.

일정도 절반 넘게 남았는데 비행기표 새로 사고 숙소 노쇼 처리하면 생돈 몇백만 원이 허공으로 런하는 셈이지. 그래서 아내가 “솔직히 부모님 상도 아니고 할머니 상인데, 우리 일정 다 소화하고 가서 인사드리면 안 될까?”라고 딜을 걸어봤어. 그랬더니 남편은 “너 진짜 정 없다”며 서운함 맥스 찍고 자기 집안일만 우선시하는 스탠스를 보여줬대.

아내는 이제 우리 둘이 한 팀인데 왜 자꾸 시댁 일에 끌려가야 하냐며 현타 온 상태로 글을 올렸어. 자기가 빌런인 건지 아니면 남편이 과한 건지 물어보는데, 커뮤니티 민심도 아주 팽팽하게 갈리는 중이야.

누구는 “유럽 신행 중에 귀국은 선 넘었지, 가봤자 장례 피날레일 텐데”라며 아내 편을 들고 있고, 반대쪽은 “그래도 가족인데 손절 치고 여행 가는 건 오바다, 남편 멘탈 케어해줘야지”라며 갑론을박 중이야. 정답은 없겠지만 신혼 초부터 집안일로 기싸움 타는 거 보니 앞날이 참 스펙터클할 것 같아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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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반대로 본인 할머니가 돌아가셨으면 똑같이 짜증내고 고민할껀가?
PJ •
이걸 물어보냐 한심하다 당연히 신혼여행 포기하고 귀국해야지 머 축하할 일은 안 가도 이리 가족 부고엔 뭘 하든, 언제든 달려가야지 ㅉㅉ 🤥
HU •
귀국이 당연한 거 아냐? 이 여자 개념 제대로 상실했네..
MS •
요즘 한국여자들이 남자들에게 팽 당하는 이유!개나 고양이만 애지중지 돈만 밝히지 할머니가 눈에 들어오겠니?
IJ •
부모들이 부고를 전하지 말았어야지
SG •
할머니 가시는길 자리 지키는것 뿐만 아니라. 슬퍼하는 부모님 옆에서 함께해주는 자리입니다. 온가족이 눈물흘리고 있는데 여행이 재밌겠습니까?
JI •
다른 친척이면 모르겠는데 할머니면 가야해요. 남은 여행을 남편이 제대로 즐길수 없을 뿐더러 갔다와서도 참석 안하면 욕먹는 일입니다. 여자분 이정도 생각도 안하고 사는건 개념이 없는겁니다
GO •
와 대단하다 이런걸 고민이라고 올리는 자체가.. 남편의 미래가 암담하네
YP •
오면 3일장 끝났다
BO •
신혼여행중이라면 알리지 말았어야 한다
BO •
신혼여행 중이면 부모가 부고를 알리지 말아야지!
LA •
나라면 부고 안알리겠다. 어차피 돌아가셨는데 재미있게 놀다오라고 아들 며느리는 모르는게 나을듯
65 •
만약 조부모님이 키워주셨거나 해서 돈독한 사이면 무조건 가야지. 근데 일년에 명절때나 한두번 보던 사이면 솔직히 부모가 알리지 말았거나 본인이 안가는게 맞다. 이제 본인은 그집 손자가 아니고 새 가정을 꾸려서 막 첫발을 땐건데 와이프 의견도 존중해야지. 그게 하늘에 계신 할머니도 원하는 바일듯. 이걸로 이미 저 부부의 평화는 깨졌고 앞날도 훤히 보인다
HJ •
보통은 부모가 돌아 가시는거 아니면 굳이 신혼여행 중인 사람한테 알리진 않음. 이왕 여행간거 편하게 놀고 오길 바라지 전화 했다는건 당장 귀국 해라는 뜻이거나 여행중에 불편하게 여행 하거나 선택 하라는거임
JJ •
부모 역할이 크다. 내가 부모면 귀국하지 말고 신혼여행갔다 와서 산소나 갔다 오라고 전화하겠다. 여자 욕하는 사람이 많은데, 나도 대학생 아들 둘 키우는 아빠인데 즉시 귀국은 반댈세
OH •
보통 부고 소식을 전하지 읺지. 부고 소식 전했다는건 오란 뜻이다. 개념 모르겠어?
JI •
요즘 젊은이들은 개념이 이상해졌다. 싸이코패스도 아니고 얼른 부모님 슬픔도 위로해 드리고 손주를 예뻐해주신 할머님 장례도 참석해야지 ! 뭐가 1순위인지 전혀 공감이 안되나봐
MI •
내가 남편의 가족이었다면 신혼여행중인 아들부부에게 알리지 않았을 것이다.평생 한 번 뿐일수도 있는 신혼여행을 근심 걱정없이 행복하게 다녀오길 바라는 마음이기 때문에 ~~~
M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