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중에 조모상 터졌는데 귀국 안 하면 손절각인지 봐주셈
스페인에서 한창 갓생 살며 텐션 올리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 조모상 소식이 날아왔어. 일정 이제 겨우 절반 소화했는데 남편이 당장 짐 싸서 한국 가자고 하니까 아내는 머릿속이 복잡해진 거지. 비행기표 새로 사고 숙소 위약금 생각하면 생돈 수백만 원이 공중에 뿌려지는 셈이라 아까워 죽겠거든. 솔직히 결혼 준비하느라 고생한 거 생각하면 보상 심리도 생길 수밖에 없잖아.

부모님 상이면 고민도 안 했겠지만 조모상인데 이 금쪽같은 신혼여행을 통째로 포기해야 하나 싶은 게 아내의 솔직한 심어야. 그래서 슬쩍 나중에 귀국해서 인사드리면 안 되냐고 제안해봤더니 남편은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정이 없냐”며 정색하는 바람에 분위기 완전 갑분싸 됐대. 아내는 우리 둘이 이제 한 팀인데 왜 남편은 자기 집안일만 먼저 챙기냐며 서운함을 폭발시키는 중이지.

이거 가지고 지금 커뮤니티 게시판도 아주 뜨겁게 달궈졌는데 의견이 딱 반으로 갈렸어. “유럽까지 갔는데 조모상으로 귀국하는 건 에바다, 나중에 가도 충분하다”는 현실파랑 “남편 입장에서는 평생 가슴에 남을 일인데 아내가 너무 자기 중심적이다”라는 도리파가 치열하게 키보드 배틀을 벌이고 있어. 돈이냐 도리냐 진짜 정답 없는 문제라 보는 사람들도 머리 꽤나 아픈 상황이야. 이런 상황에서 과연 누가 이기적인 건지 아니면 서로 배려가 부족한 건지 참 어렵네. 어쨌든 신혼여행지에서 이런 일 터지면 진짜 멘탈 바사삭 되는 건 확정인 듯해.
15919
댓글 19
너네할머니돌아가셔도 그렇게했을까? 할머니할아버지만큼 손주를 사랑스럽게 대해주는사람이 또있을까
RK •
요여나 당연히 귀국하고 동참하여야지! 장가 잘못 갔다
QQ •
개념좀가지고살자 집안에 초상나는데여행을하고싶냐~~누구든ㅠㅠ
JO •
여자 잘못만난듯
RA •
신혼여행 중인 자녀에게 연락 하지 않는게 맞다 국내도 아니고ᆢ
JU •
사이가 어떤가가 중요하지.. 할머니랑 관계가 좋으면 여행을 하고 싶겠나..? 아님. 가족들이 신혼여행가서 오기어려운 상황이면 배려하고 나중에 알리던가 했어도.
DM •
신혼여행중에 있는 사람에 부고사실을 알려준 사람이 참 야속하네
IR •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안 간다고 하더라도 그여행이 즐겁지는 않았을것같은데 그러느니.가는게 맞지
WO •
비행기표 구해서 출발하면 .. 장례 끝나있을거 같은데.. 하늘이 야속하구만
PS •
부모님이 정성껏 모시면 되는거지 상황을 배려해 소식을 알리지 말았어야~~
PY •
나도 상당히 고지식한편인데, 저건 아내말을 이해해야하고, 신랑도 문론 신랑측 부모가 신혼여행 마치고 오게끔 해 줘야한다고 봄. 평생 한번인데, 그리고 조부모 살아계실때 잘해야지 돌아가시고 나서 장례 챙긴다고 난리치는거 그닥 안좋음.. 부모든 조부모든 살아계실때 잘 하고, 장례는 그냥 무빈소로 가족장 조용히 치르고 수목장 같은거로 하는게 깔끔함
GI •
인생에서 가장소중한시간인데 부고를 알리는 사람들 야속하네요 신행돌아와 인사드려도되는데
Y1 •
전화를해서 알렸다는건 오라는거지...아들 며느리 생각했다면 전화를 안해야지...아내분 입장도 충분히 이해 가는데 집안이 그렇다면 어쨌든 맞춰살아야 함..아님 평생 싸운다
KF •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아무일 없는듯 여행을 계속하겠다고, 장가 잘못갔다
JM •
첫번쨰 잘못 : 신혼여행 중인 부부에게 부고를 알린 것 부터가 잘못되었다. 시댁 잘못 만났음 두번째 잘못 : 부고를 받았으면 귀국이 맞음. 여행을 강행한다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까? 그리고 시댁에서 부고를 알렸음 귀국하라는건데.. 안하면.. 앞으로는?? 와이프 생각이 짧았음 세번째 잘못 : 남편의 우유부단.. 남편이 부고를 들었을때... 귀국을 결정했음. 무슨수를 써서든 아내를 설득해서 귀국해야 된다... 여행 강행이면 와이프한테 티 안나게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해야 된다 누구하나 잘한게 없는듯. 혼인신고도 안했을텐데 헤어져라
CH •
나같음 신혼여행중인 사람한테 부고 알려주지않는다!! 부모님은 제외
MK •
내가 부모라면 신혼여행간 자식한테 말안할꺼 같네 한번뿐인 자식 신혼여행 망치게 하고 싶지 않네 ㆍ 아들이 돌아오면 이미 장례식이 마치는 시간이라 굳이 멀리가있는 손자까지 부를 필요가 있나.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면 산소에 데리고 갈듯
KK •
남자는 돌아오고 여자는 남아서 여행즐기시고 그대로 갈라서는게 현명.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손주는 와야되는게 맞고 자기할머니가 아니니 여행에서 돌아오는게 아까운게 당연하고. 누가 옳다 그르다 답이 정해져 있는게 아님. 배려가 걸렀으니. 앞날이 훤함
SH •
신혼여행? 일생에 한번? 할머니의 죽음도 한번뿐입니다. 그냥 친척이 아닌 내 할머니 입니다. 신혼여행 다시가면 되죠.그게 할머니의 부고보다 앞설수 없다고 생각해요
S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