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제 정세 돌아가는 꼴 보니까 정은이 형 심장이 쫄깃해질 것 같아. 이란이랑 베네수엘라 대장들이 미국한테 참교육당하는 거 보니까 남 일이 아니거든. 특히 하메네이 가버리고 마두로 잡혀가는 거 보면서 “어? 나도 저렇게 되는 거 아냐?” 하고 현타 제대로 온 모양이야. 북한 애들은 주민들 동요할까 봐 하메네이 죽었다는 소식도 꽁꽁 숨기고 있다는데, 역시 정보 통제가 즈그들 국룰이지.
전문가들 말로는 정은이가 올해 안에 트럼프한테 전화를 걸든 만나자고 하든 어떤 식으로든 액션을 취할 거래. 트럼프가 워낙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스타일이라,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철퇴 맞는 것보다 일단 말이라도 섞어서 리스크 관리하는 게 국익에 훨씬 이득이라는 계산이지. 2019년 하노이에서 노딜로 끝나서 자존심 제대로 구겼겠지만, 지금은 자존심이 문제가 아니라 목숨줄이 걸린 문제잖아.
물론 정은이는 자기가 핵무기 수십 개 가졌다고 떵떵거리긴 해. 근데 이란이나 베네수엘라도 러시아 같은 큰 형님들 믿고 까불다가 털리는 거 보니까 핵이 만능 치트키는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을 거야. 결국 러시아랑만 짝짜꿍하기엔 불안하니까 미국이랑 다시 썸 타보려는 각을 재는 중이라고 보면 돼. 과연 정은이가 트럼프한테 먼저 전화기를 들지, 아니면 끝까지 버티다가 하메네이 따라갈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