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 시장 보면 진짜 광기가 따로 없음. GTX-A 노선 뚫리니까 동탄, 용인, 연신내 집값이 아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중임.
특히 동탄은 예전에 8억 하던 게 지금은 12억을 가뿐히 넘겼고, 용인 구성역 근처도 14억 찍으면서 신고가 파티 벌이는 중임. 서울 끝자락이라 무시당하던 연신내도 이제는 13억이라니까 말 다 했음.
결국 핵심은 “강남이랑 얼마나 가깝냐”는 건데, GTX가 시간의 벽을 허물어버리니까 지리적 한계 따위는 가볍게 씹어드시는 중임. 출퇴근 지옥이었던 동네들이 이제는 강남 생활권이라고 꺼드럭거릴 수 있게 된 거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람들이 학습 효과가 생겨서 이제는 GTX-C 노선 예정지인 의정부나 안양, 양주 같은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음. “나중에 뚫리면 여기도 떡상하겠지?” 하면서 미리미리 깃발 꽂으려는 눈치싸움이 아주 치열함.
교통 호재가 진짜 깡패라는 걸 다시 한번 체감하게 되는 대목임. 지금 당장은 멀어 보여도 일단 기차만 제대로 뚫리면 집값이 자고 일어나면 바뀌어 있으니, 다들 혈안이 돼서 달려드는 것도 이해가 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