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할배 최불암 아저씨가 요즘 연락 두절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져서 마음이 무거워지는 중이야. MBN 알토란에 출연한 백일섭 형님이 직접 털어놓은 이야기인데, 요즘 불암이 형님이 전화를 아예 안 받으신다고 하더라고. 이순재 할아버지까지 떠나시고 나서 이제 본인 바로 위 선배는 최불암 아저씨뿐인데, 소식이 뚝 끊기니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가 봐.
백일섭 형님 본인도 작년에 건강 문제로 낚시 다니면서 강제 휴식기를 가졌다고 해. 선배들이 하나둘 곁을 떠나거나 아픈 걸 보면서 “이제 내 차례가 오는 건가” 하는 생각에 씁쓸함이 밀려온다고 하더라고. 그래도 아직은 할 일이 많다며 앞으로 10년은 더 쌩쌩하게 현역으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이 참 뭉클했어. 독거 생활 10년 차의 외로움 속에서도 선배를 챙기는 마음씨가 진짜 찐우정 그 자체지.
사실 최불암 아저씨는 14년 동안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한국인의 밥상에서도 작년에 갑작스럽게 하차해서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았잖아. 당시엔 후배들 길 터주려고 쿨하게 물러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주변 지인들 사이에서 건강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계속 나왔나 봐. 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 아저씨도 최근 방송에서 선배님 상태가 안 좋다고 언급하는 바람에 팬들 사이에서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한국인의 소울푸드 찾아다니며 인자하게 웃어주던 그 목소리가 벌써부터 그리워지는데, 부디 큰 일 아니길 바라고 있어. 백일섭 형님 말대로 훌훌 털고 일어나서 다시 멋진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지만 국민 아버지 타이틀 달고 계신 만큼 끝까지 건강 지켜주셨으면 하는 게 모든 이들의 바람일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