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형님이 이스라엘 언론이랑 인터뷰를 갈겼는데 내용이 아주 스펙터클해. 이란 전쟁 언제 끝낼 거냐는 질문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랑 공동으로 결정할 거라고 답했거든. 트럼프 말로는 본인이랑 비비가 없었으면 이란이 이미 이스라엘이랑 주변 동네 다 밀어버렸을 거래. 본인들이 협력해서 이스라엘 부수려던 놈들을 역으로 참교육했다며 자화찬 스웩을 제대로 뽐냈지. 이 정도면 거의 중동의 구세주 모드라고 봐도 될 것 같아.
전쟁 엔딩 시점에 대해서도 트럼프가 최종 결정권은 쥐고 있지만, 비비의 발언권이 엄청나게 강력하다는 걸 인정했어. 사실상 둘이 깐부 맺고 중동 판을 같이 짜고 있는 셈이야. 백악관에서는 앞으로 4주에서 6주 정도면 전쟁이 정리될 거라고 보고 있다는데, 마침 이란도 하메네이 아들이 후계자로 뽑히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돌아가고 있어. 트럼프는 이란의 새 대빵이 백악관 승인 못 받으면 수명 짧을 거라고 대놓고 으름장을 놨는데 역시 빠꾸 없는 성격 어디 안 가지.
진짜 웃긴 건 트럼프가 네타냐후의 부패 혐의 사면 문제에도 엄청 오지랖을 부린다는 거야. 이스라엘 대통령한테 비비 빨리 사면해주라고 대놓고 압박하면서, 말 안 듣는다고 망신거리라고 욕까지 박았거든. 비비가 우스꽝스러운 재판 신경 안 쓰고 오직 전쟁에만 풀집중하게 해줘야 한다는 논리인데, 이 정도면 거의 친형제 이상의 찐한 우정 아니냐. 이스라엘 대통령실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 선을 긋긴 했지만 트럼프가 워낙 몰아붙여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야. 트럼프와 비비의 이 중동 브로맨스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