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에서 뮤지컬 스타 한지상을 보이스 수업 강사로 픽했는데, 이게 아주 그냥 핫한 감자가 돼버렸어. 원래 있던 강사가 딴 학교로 가면서 동문인 한지상이 추천받아 정식으로 임용됐던 건데, 소식 들리자마자 에브리타임이랑 캠퍼스 민심이 요동치기 시작했지. 1학년 필수 과목이라 피할 수도 없는 수업인데 학생들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을 거야.
이유는 다들 알다시피 2020년에 있었던 그 찝찝한 사건 때문이야. 여학생들 입장에서는 윤리적으로 물의 빚은 사람이 강단에 서는 게 영 껄끄러웠던 모양이지. 결국 참다못한 학생들이 학교 벽에 대자보를 똿 하고 붙이면서 거세게 저항했어. 과거 논란이 있는 인물이 어떻게 우리를 가르치냐는 목소리가 캠퍼스 전체로 번진 셈이야.
교수님들도 처음엔 쉴드를 좀 쳐주려고 했나 봐. 법적으로는 강제추행 없었다고 결론 났고, 배우 본인이 오랫동안 고통받으며 매장당하는 풍토가 안타까워서 기회를 주자는 논리였지. 근데 이 과정에서 대자보가 소통 없이 철거되는 바람에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어. 학생들 교육권 침해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니까 교수진도 결국 고집을 꺾었어.
결국 2026년 1학기 수업은 다른 강사로 교체하기로 땅땅땅 결론 났어. 교수님들은 앞으로 학생 한 명이라도 불편해하면 바로 피드백하고 윤리 기준도 엄청 높이겠다고 반성문 비슷한 입장문을 냈더라고. 한지상은 한때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며 주연 자리를 휩쓸던 실력파였는데 과거 꼬리표가 발목을 제대로 잡은 셈이지. 역시 캠퍼스 민심은 대자보 한 방이면 정리되는 건가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