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에서 쫓겨난 한동훈이 오늘 라디오에 나와서 아주 시원하게 긁어줬네. 어제 당에서 윤어게인 절대 안 한다고 결의문 채택한 거 봤지? 근데 동훈이 형은 그거 보더니 “응, 그거 그냥 면피용 쇼야”라고 일침을 날렸어. 지금 당권 잡고 있는 사람들이 사람 자르고 숙청하는 정치 그대로 하면서 책임자도 안 바꾸면, 국민들이 그 종이 쪼가리를 믿어주겠냐는 거지.
특히 결의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 정치 복귀 반대한다는 내용 들어간 거 보고 어이가 없었나 봐. 아니, 지금 무기징역 받고 감옥에 계신 분이 어떻게 물리적으로 복귀를 하냐면서, 있지도 않을 일을 반대한다고 생색내는 게 웃기다는 팩폭을 날렸어. 진짜 손절해야 할 건 계엄 옹호나 부정선거 음모론 같은 노선인데, 엉뚱한 거 들고 와서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분석이야.
지방선거 출마 얘기 나오니까 일단은 보수 재건이 우선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대구랑 부산 민심은 확실히 확인하고 온 모양이더라고. 영남 사람들이 자기를 배신자라고 돌 던질 줄 알았겠지만, 실제로는 이 지긋지긋한 탄핵과 계엄 국면을 빨리 끝내달라는 분들이 훨씬 많았대. 자기를 배신자라고 욕해도 좋으니, 일단 나를 도구로 써서 이 험난한 바다를 건넌 다음에 마음에 안 들면 버리라고 말하는 거 보면 멘탈이 거의 사리 나올 수준이야.
앞으로의 행보가 진짜 궁금해지는데, 일단은 영남 바닥 민심 확인한 걸로 기세는 좀 잡은 듯한 느낌이야. 과연 보수 재건의 아이콘이 될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잊힐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오늘 인터뷰 입담 보니까 여전히 날이 서 있더라고. 결국 핵심은 보여주기식 결의문이 아니라 진짜 인적 청산이랑 체질 개선이 되느냐는 건데, 국힘 당권파들이 과연 동훈이 형의 팩폭을 듣고 정신을 차릴지 두고 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