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서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빌런급 사건이 발생했어. 40대 남편이라는 사람이 잠들어 있는 태국인 아내 얼굴이랑 목에 전기주전자로 끓인 물을 그냥 부어버린 거야. 범행 동기가 진짜 소름 돋는데,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날까 봐 얼굴을 못생기게 만들어서 자기 옆에만 두려고 했다는 거야.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 싶어.
처음에는 수사받을 때 자기가 넘어지면서 실수로 쏟은 거라고 끝까지 오리발 내밀더니, 법정 가니까 그제야 쫄았는지 공소사실 다 인정하고 고개 숙였어. 판사님이 오죽 어이가 없었으면 “너 자고 있는데 누가 네 얼굴에 끓는 물 부으면 기분이 어떻겠냐”고 제대로 질책하니까 남편은 죄송하다며 연신 울먹거렸대. 검찰은 죄질이 워낙 불량하고 계획적이라고 판단해서 징역 3년을 구형한 상태야.
남편은 최후 진술에서 목숨보다 아끼는 아내를 아프게 했다느니, 집에 혼자 남은 어린 아들이랑 투병 중인 아버지를 봐달라느니 하면서 감성 팔이 시전하며 선처를 구하고 있어. 근데 아내는 또 무슨 마음인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탄원서를 써줬다고 하네. 이 사건은 태국 현지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퍼지면서 “더 타이거” 같은 현지 언론까지 대대적으로 보도됐고 국제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어.
판사님이 피해자 진의를 직접 확인하려고 했지만 아내가 재판에 안 나와서 일단은 지금까지 기록으로 판단하기로 했대. 4월 7일에 최종 선고가 나온다는데, 아무리 아내가 용서했다고 해도 법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진짜 이런 소식 들을 때마다 인류애가 상실되는 기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