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선생님이 애들 뒤처리해주고 청소하느라 하루에 손을 50번 넘게 씻는대. 손톱이 하도 부러져서 투명한 손톱 강화제 좀 발랐더니 어떤 학부모가 3일 동안 레이더 가동해서 지켜보다가 태클 걸었음. “그거 화학제품인데 그 손으로 우리 애 만지는 거임?”이라며 갑자기 분위기 청정 구역 만듦. 본인은 애 키우는 5년 동안 네일아트도 안 했다며 K-모성애 스킬까지 시전했다나 봐.
선생님 입장에서는 애들 코 닦아주고 간식 챙기고 소독하느라 손이 너덜너덜해진 건데 이런 소리 들으니까 현타 제대로 온 거지. 심지어 네일아트도 아니고 그냥 투명 강화제인데 이걸 몰상식한 교사 취급하니까 억울할 만도 함. 학부모 표정 안 좋게 하원 시켰다는데 선생님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함.
네티즌들도 이건 좀 선 넘었다는 반응이 대다수임. 오히려 손톱 깨져서 날카로워지면 애들 연약한 피부 긁힐 수도 있는데 강화제 바르는 게 훨씬 안전하다는 팩폭 날리는 중임. “손톱 반짝이는 거 감시할 시간에 애랑 더 놀아줘라”, “진짜 역대급 유난이다” 같은 댓글이 줄을 잇고 있음.
세상은 넓고 빌런은 많다더니 손톱 강화제 하나로 화학 공격 드립 치는 건 좀 너무한 거 아님? 고생하는 선생님들 멘탈 관리 잘해야 할 것 같음. 3일 동안 선생님 손톱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을 생각 하니까 소름 돋기도 함. 강화제 마르면 냄새도 안 나고 아무 지장 없는데 그걸로 트집 잡는 건 진짜 정성이다 싶음. 선생님들 극한 직업 인정하는 부분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