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퍼센트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다가 기뢰를 깔고 있다는 첩보가 들어왔어. 말 그대로 바다에 지뢰를 매설해서 배들 못 지나가게 길막을 시전 중인 건데, 미국 정보당국 말로는 이미 수십 개는 작업 완료했고 마음만 먹으면 수백 개까지는 금방이라네. 쬐깐한 배들 동원해서 몰래몰래 작업하고 있다는데, 얘네가 비축해둔 기뢰만 해도 수천 개라니까 규모가 아주 묵직하지.
이 소식 듣자마자 트럼프가 등판해서 트루스소셜에 폭풍 포스팅을 올렸더라고. 요약하자면 당장 안 치우면 이란은 지금까지 구경도 못한 역대급 참교육을 당할 거라는 경고야. 만약 알아서 치우면 좋은 방향으로 가는 거라며 나름의 당근도 제시했는데, 사실 채찍이 훨씬 강력해 보여. 이미 미군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중인데, 기뢰 깔려고 대기 타던 이란 선박 10척을 그냥 가루로 만들어버렸고 앞으로도 추가 타격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하네.
지금 공식적으로는 해협이 봉쇄된 건 아니라고 하지만,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나가는 배들 다 쏴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니까 전 세계 상선들이 쫄아서 근처에도 못 가고 있어. 덕분에 기름값은 계속 꿈틀거리고 국제 정세는 그야말로 살얼음판 걷는 기분이야. 트럼프는 진짜 추가 타격까지 예고하면서 이란 압박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는데, 이러다가 조만간 큰 건 하나 터지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하여튼 중동 이 동네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서 보는 사람이 다 조마조마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