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쏘니 형님이 역대급 빌런들한테 제대로 엮였던 사건인데 드디어 2심 결과가 코앞이라네. 20대 양모씨라는 여자가 손흥민 아이 임신했다고 구라치면서 가짜 초음파 사진까지 보내서 3억이나 뜯어냈던 사건 기억나? 근데 이 여자의 행보를 자세히 뜯어보면 아주 가관이야. 처음엔 딴 남자한테 임신 공격 시전했다가 씨알도 안 먹히니까 바로 타겟 바꿔서 인지도 높은 우리 쏘니한테 마수를 뻗친 거였음.
더 웃긴 건 뜯어낸 3억을 홀랑 유흥비로 다 탕진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니까, 이번엔 새로 사귄 40대 남친이랑 짜고 7000만 원 더 내놓으라고 2차 협박까지 들어갔대. 결국 꼬리가 길어서 잡혔는데 1심에서 여자는 징역 4년, 남친은 징역 2년이라는 아주 깔끔한 참교육을 받았지.
최근 열린 2심 재판에서 양씨는 “흥민 오빠 사죄한다”면서 갑자기 눈물 쇼를 보여줬어. 자기가 나중에 출소하고 나서 신상 털릴까 봐 너무 무섭고 공포스럽다며 제발 선처해달라고 판사님 앞에서 즙 짜는 중인데, 솔직히 남의 인생 하이재킹하려다가 실패하니까 이제 와서 자기 미래 걱정하는 건 좀 어이가 없지 않냐?
쏘니 형님은 지금 필드에서 구슬땀 흘리느라 바쁜데 밖에서는 이런 어메이징한 인간들이 판을 치고 있으니 진짜 세상은 요지경인 것 같아. 역시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가 봐. 아무튼 이번 사건 보면서 느낀 건데 착하게 안 살면 결국은 다 본인한테 돌아온다는 거야. 다들 이 사건 보고 교훈 좀 얻었으면 좋겠네. 인생 실전이라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인 듯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