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형님한테 임신했다고 거짓말해서 3억이나 뜯어낸 사람이 법정에서 눈물 콧물 다 짰대. 1심에서 실형 4년 선고받고 감방 갔는데, 억울하다며 항소해서 이번에 다시 재판을 받았거든. 수의 입고 마스크 쓰고 나타나서는 “흥민 오빠 미안해, 성숙하지 못했어”라며 엄청나게 울었나 봐. 근데 이게 진심인지 아니면 형량 좀 줄여보려는 눈물의 똥꼬쇼인지는 아무도 모르지.
재미있는 건 같이 7천만 원 더 뜯으려고 공모했던 남친이랑 법정에서 서로 네 탓이라며 치열하게 물어뜯고 있다는 거야. 여자는 “3억 뜯은 건 맞는데 추가로 돈 요구한 건 남친이 나 몰래 단독으로 한 거다”라고 주장하고 있고, 남친은 “여자가 돈 좀 대신 받아달라고 시켜서 한 것뿐이다”라며 아주 환장의 티키타카를 보여주고 있어. 진짜 끼리끼리 만난다는 말이 과학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해 버린 셈이지.
검찰은 반성의 기미가 전혀 안 보인다며 1심 형량 그대로 유지해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한 상태고, 최종 선고는 4월 8일에 나온대. 월클 월드스타 상대로 이런 어마무시한 사기극을 벌이다니 배짱 하나는 정말 우주급인 것 같아. 하지만 결국 남는 건 차가운 감방행이랑 평생 따라다닐 빨간 줄뿐이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지.
손흥민 선수는 경기 뛰고 훈련하기에도 바쁜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에 휘말려서 그동안 정신적으로 얼마나 스트레스받았을까 싶어. 3억이라는 돈도 문제지만 임신이라는 예민한 주제로 사람 마음을 갖고 놀았다는 게 진짜 소름 돋는 포인트야. 이제 재판 끝날 때까지 제대로 참교육당하는 일만 남았으니 우리 모두 팝콘이나 뜯으면서 정의 구현 엔딩을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