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호르무즈 해협 분위기 진짜 살벌함 그 자체임. 이란 혁명수비대 형님들이 작정했는지 하루 만에 선박 4척을 두들겨 팼더라고. 리베리아 화물선부터 태국 컨테이너선, 심지어 일본 배까지 가리지 않고 일단 자기네 경고 무시하면 바로 발사체 날려버리는 무지성 공격 메타를 보여주는 중임. 태국 배는 불나서 선원들이 구명정 타고 탈출할 정도로 상황이 꽤 심각해서 팝콘 뜯으면서 볼 수준이 아님.
이란 성님들 주장은 심플함. “여기는 우리 앞마당이니까 앞으로 호르무즈 지나가려면 무조건 이란 허락 맡고 통행료 내라”는 식인데, 아주 기세가 하늘을 찌름. 문제는 여기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노다지 길목이라 지금 중동발 기름 배달이 싹 다 멈춰버렸다는 거임. 세계 1위 해운사 머스크 배들도 10척이나 갇혀서 바다 위에서 강제로 정모 중인 상태임.
이란은 대놓고 미국이랑 이스라엘한테 “니들 때문에 동네 안보 박살 났으니까 기름값 배럴당 200달러까지 솟구치는 거 각오해라”라며 인공호흡기 떼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중임. 미국은 기뢰 제거하면서 대응하고 있고 트럼프는 아예 해협을 장악해버리겠다고 으름장 놓는 중인데,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우리 같은 서민들은 내일 주유소 가격표가 공포 영화보다 더 무서울 지경임. 이제 슬슬 자전거 타이어 바람이나 넣고 뚜벅이 생활 적응해야 할지도 모르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