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 방송판 돌아가는 꼴 보면 진짜 영화보다 더 스펙터클하네. 사건의 발단은 후원금 경쟁시키는 “엑셀 방송”이라는 곳인데, 거기서 MC딩동이랑 어떤 여자 BJ가 서로 매운맛 욕설 주고받는 벌칙을 하고 있었어. 근데 그 BJ가 딩동의 최대 아킬레스건이자 흑역사인 음주운전 사건을 정면으로 들이받아버린 거지. 딩동 형님, 그 말 듣자마자 이성 끊기면서 생방송 중에 BJ 머리채를 냅다 낚아채 버렸어.
당연히 방송 분위기는 순식간에 영하 40도로 얼어붙었고 시청자들도 충격 그 자체였지. 딩동은 나중에 눈물 콧물 다 짜면서 2년 전 일 때문에 트라우마가 심해서 순간적으로 감정 조절이 안 됐다고 감성에 호소했어. 하지만 피해를 본 BJ는 지금 PTSD랑 공황장애 와서 정신과 치료받는 중이라며 절대 봐줄 생각 없다고 선언했지. 이미 전치 2주 상해 진단서 딱 끊어서 고소장까지 깔끔하게 접수 완료했대.
더 웃픈 포인트는 딩동이 사태 파악하고 합의금으로 1000만 원이나 제시했는데 BJ가 단칼에 거절했다는 거야. 돈 필요 없고 법대로 가자는 거지. 딩동은 지금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기싸움 중인데, 아무리 욕설 벌칙이라도 생방송에서 손버릇 나쁘게 머리채 잡은 건 “쉴드 불가”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야. 과거의 잘못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뒤통수 제대로 후려친 셈인데, 이 진흙탕 싸움 결말이 어떻게 날지 참 궁금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