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소영의 신상이 공개됐는데, 이 사람이 범행 후에 보낸 자작 카톡 내용이 알려지면서 다들 경악하고 있어. 피해자한테 생리 때문에 같이 못 있어 줘서 미안하다느니, 오빠가 택시비 넉넉히 챙겨줘서 고맙다느니 하면서 엄청 길게 메시지를 남겼더라고. 근데 이게 다 나중에 경찰 수사 들어올 때 알리바이 만들려고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며 쇼를 한 거래. 피해자는 이미 약물 때문에 정신을 잃어서 답장을 할 수도 없는 상태였는데 말이지.
조사 결과를 보면 김소영은 정말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어. PTSD 증상도 없으면서 거짓말로 병원 진단을 받아서 정신과 약물을 미리 챙겨 놨더라고. 그러고는 그 알약들을 가루로 만들어서 숙취해소제에 몰래 타서 먹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어.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대 남성 3명한테 이런 짓을 해서 결국 2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는 비극이 벌어졌대.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건 더 충격적이야. 김소영은 앞선 피해자가 상태가 안 좋아진 걸 확인하고도, 그 뒤의 피해자들에게는 오히려 약물 양을 더 늘려서 투입하는 잔인함을 보였다고 해. 자기가 다른 사건 고소할 때 필요하다면서 가짜로 병원 기록까지 조작해서 그 약을 살인 도구로 쓴 거니까 정말 죄질이 나쁜 거지. 현재 구속기소 된 상태고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어서 계속 조사 중이라고 하는데,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수록 참담하고 무서운 마음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