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 더 빨랐어도 100명은 더 살았을 거라는 생존자의 절규 섞인 증언이 나왔어.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특조위 청문회 첫날 소식인데, 현장은 그야말로 눈물이 멈추지 않는 상황이었지. 생존자 민성호 씨는 가슴이 눌려 숨을 쉴 수 없었던 끔찍한 상황을 전하면서, 구조대가 조금만 더 일찍 도착했더라면 결과가 달랐을 거라며 울분을 토했어. 지켜보던 유가족들도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청문회장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고 해.
당시 현장에서 5명을 살려낸 파키스탄인 간호사 샤비르 씨도 증언대에 섰는데, 한국 같은 선진국에서 응급 대비가 이토록 허술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해. 이번 청문회는 참사 전후로 경찰, 소방, 구청이 도대체 뭘 했는지, 책임 소재를 확실히 가리기 위해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야. 이상민 전 장관이랑 전 경찰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증인으로 출석했지. 정부 관계자들이 당시에 어떤 판단을 내렸고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 낱낱이 밝혀내는 게 이번 조사의 핵심이야.
유가족들은 그동안 정부의 침묵과 외면에 가슴이 무너졌다고 말하면서, 이제라도 숨김없이 진실을 말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고 있어.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판을 이유로 나오지 않았고, 유족들은 진실 뒤에 숨지 말라며 피켓을 들고 오열했어. 159명의 희생자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그들의 외침이 정말 가슴 아프게 들리는 날이야.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들을 끝까지 찾아내겠다는 특조위의 다짐이 꼭 지켜졌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