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하다 망해서 세금 족쇄 차고 있던 상황에 아주 그냥 한 줄기 빛 같은 소식이 떴어. 국세청 형들이 이번 달부터 이른바 체납액 납부의무 소멸이라는 갓-제도를 다시 꺼내 들었거든. 이게 뭐냐면, 식당 접고 먹고살기 팍팍한 생계형 체납자들 세금을 아예 없던 일로 해주는 거야. 무려 6년 만에 부활한 거라니까 완전 개이득인 부분이지.
물론 아무나 다 해주는 건 아니고 조건이 좀 까다로워. 일단 세금 밀린 게 5000만원 이하여야 하고, 망하기 전 3년 동안 번 돈이 평균 15억은 안 넘어야 해. 게다가 당연히 세금 도둑질해서 처벌받은 전과가 없어야 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지. 지금까지 한 번도 이 혜택을 안 받아본 클린한 케이스만 신청할 수 있어.
조건만 맞으면 세무서 가거나 홈택스로 신청하면 되는데, 국세청에서 직접 집까지 찾아와서 진짜 형편 어려운지 실태조사까지 꼼꼼하게 거쳐서 6개월 안에 결과를 알려준대. 이번에 대상자가 무려 28만 명이나 된다는데, 돈 없어서 고생하던 상황이라면 진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0티어급 부활권이라고 봐.
인생 억까 당해서 힘들었던 상황이라면 이번 기회에 세금 족쇄 풀고 다시 갓생 살 준비 해보자고. 국가가 주는 이 정도 당근은 넙죽 받아먹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어? 국세청 형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어려운 사람들 찾아가서 도와준다니까 본인이 해당된다 싶으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무브무브 하길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