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모텔 연쇄살인마 김소영 수사 결과 나온 거 보고 배상훈 프로파일러가 제대로 뒷목 잡았네. 검찰이 범행 동기를 두고 가정불화 때문에 사이코패스 성향이 생겼다는 식으로 발표했는데, 배 프로파일러는 이게 범죄자가 지어낸 거짓 서사를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한 한심한 수준이라며 비판을 쏟아냈어.
일단 검찰이 사용한 가정불화라는 표현부터가 단어 선택 미스라는 지적이야. 어릴 때 부친한테 지속적으로 얻어맞고 욕설 들은 건 아동학대지, 이걸 어떻게 단순한 가정불화라고 퉁치냐는 거지. 게다가 학대당했다고 다 자기중심적 기질을 갖거나 연쇄살인범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해. 오히려 아동학대 피해자들은 남한테 의존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학대 때문에 사이코패스가 됐다는 논리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황당한 소리라고 일침을 가했어.
결국 유영철이나 강호순 같은 네임드 살인마들처럼 김소영도 자기 서사가 사회에서 먹힐 걸 알고 빌드업을 한 건데, 검찰이 분석도 없이 덥석 물어서 공소장에 갖다 붙였다는 분석이야. 경찰이 넘긴 사이코패스 점수 보고 대충 내용 짜 맞춘 역설계 수준이라며, 실력 없으면 전문가에게 제대로 된 자문을 구하라고 일갈했네.
수사팀이 범죄자 코스프레에 속아 넘어가서 판결까지 영향을 주게 생겼으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라며 아주 강도 높게 비판했어. 이런 식의 엉터리 수사는 결국 범죄자에게 면죄부나 감형 사유를 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라며 제대로 된 분석과 전문가의 자문이 절실하다고 덧붙였어.

